한국 알카텔-루슨트 (대표 신원열)은 알카텔-루슨트 산하 벨 연구소(Bell Labs)와 SK텔레콤이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사는 16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네트워크기술원 변재완 원장과 벨 연구소 드바이시스 미트라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4G)이후 무선 핵심 기술 개발 ▲통신 네트워크에 IT기술을 적용한 네트워크 지능화 기술 개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벨연구소와 R&D 협력을 통해 멀티 네트워크 환경 하에서 핵심 기술인 간섭제어, 네트워크 자동화 및 가상화 기술 등을 개발해 전파 전송 효율을 향상시키고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김종훈 벨연구소사장 "통신사업 모델 근본적으로 바꿔야"2009.10.18
- 구글, ‘가림처리’ 국내 위성사진 구매 검토…업계 "면밀히 살펴야"2025.08.05
- "무알콜 맥주, 왜 식당서 안 팔지?"…이유 찾아보니2025.08.05
- [유미's 픽]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4개월 후 웃을 'K-AI' 기업 어디?2025.08.05
SK텔레콤 변재완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고객에 대한 폭 넓은 이해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 및 네트워크 상용화 역량과 벨 연구소의 정보통신 분야에서 입증된 원천 기술 개발 능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수 있다면 미래 핵심 기술 확보에 있어 양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의 드바이시스 미트라 부사장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벨 연구소와 세계적 통신 사업자중 하나인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글로벌 통신시장에서 제2의 패러다임을 열 수 있는 차세대 통신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