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내년부터 온라인서 전자책을 직접 판매한다.
구글은 저작권을 가진 출판사들과 제휴를 맺고 ‘구글 에디션스(Google Editions)’란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중 50만여권 전자책을 제공한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재, 경쟁사인 소니는 10만권, 아마존은 33만권 정도의 전자책을 가지고 있다.
구글 에디션스서 산 전자책들은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웹브라우저가 탑재된 어떤 기기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
다만, 경쟁사 아마존의 인기 리더기 킨들로 접속 가능한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글이 자체 리더기 개발 계획이 없는 이상 아마존과 손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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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구글 에디션스 수익에서 37%를 가져가고, 나머지 63%는 출판사로 돌린다. 각 전자책의 가격은 10달러 안팎에서 출판사들이 직접 결정하게 된다.
구글 측은 “주요 온라인 북스토어 파트너들에게 허브 역할을 제공하고 싶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