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2개 자회사 합병

판매 자회사인 후지제록스충청㈜, 후지제록스호남㈜ 흡수 합병

일반입력 :2009/10/16 09:52    수정: 2009/10/16 09:54

류준영 기자

문서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는 자회사인 후지제록스충청과 후지제록스호남 2개사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합병은 15일 열린 한국후지제록스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이뤄졌으며, 합병기일은 내달 30일이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해당 자회사의 권리와 의무를 자동 승계하게 되며, 후지제록스충청과 후지제록스호남은 올해 12월초 해산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충청 및 호남 지역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탄력적이고 신속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2000년과 2005년 후지제록스충청과 후지제록스호남을 각각 설립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력 자회사 두 곳을 흡수합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광은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경영자원을 통합하고 간접 업무의 중복을 해소해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라며 “향후 통일된 운영으로 기업의 성장동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합병절차를 밟게 될 2개사를 제외한 한국후지제록스정보시스템(대표 김영철), 서울후지제록스서비스(대표 김승수)는 현행대로 유지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