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김형준 박사, 대통령 표창 수상

일반입력 :2009/10/14 10:46

이장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서울 대한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0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김형준 u-인프라표준연구팀장이 정보통신 분야 국제 표준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ETRI 김형준 u-인프라표준연구팀장은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차세대 통합망 및 이동성을 포함하는 퓨쳐 네트워크 연구반(SG13)내에 퓨쳐 네트워크 표준화를 전담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구성된 퓨쳐 네트워크 포커스 그룹(FG-FN: Focus Group on Future Networks)의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인터넷 표준화를 전담하는 ITU-T 차세대 인터넷 표준 전담반(ITU-T SG13 Q7)에 지난 2004년 말부터 의장인 라포쳐로 활동하고 있으며, ITU-T USN 응용 서비스 표준 전담반(ITU-T SG16 Q25)에 올해부터 의장인 라포쳐로 또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ITU-T내 RFID 및 USN 관련 표준화 연구반들(SG11, SG13, SG16, SG17)간의 표준화 조정, 중재역할을 수행하는 표준화 조정 그룹(JCA-NID) 의장인 컨비너로 활동하는 등 왕성한 국제 표준화 활동을 통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로 금번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그린 ICT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녹색표준 퍼포먼스(샌드애니메이션) 축하 공연과 더불어, 삼성전자(주) DMC 연구소의 표준화 추진 사례 발표, 대한민국 표준 역사전, 생활 공감 표준 활동 전시 등 대한민국 표준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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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김형준 u-인프라표준연구팀장은 “그 동안 선진 강대국들의 주 무대였던 정보통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주도권을 갖고 표준화를 리드해 가기 위해서는 국내 산업체의 표준화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09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은 “표준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정부, 산업계, 표준전문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국제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각계 수상자에 대해 훈, 포장을 포함, 총 43점의 정부 포상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