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눈물의 땡처리?

일반입력 :2009/10/13 11:39    수정: 2009/10/13 14:50

정윤희 기자

‘X박스 360 아케이드’가 일본에서 9천 800엔(한화 1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의 한 블로거에 의해 알려졌다. 이 블로거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X박스 360이 겨우 9천 800엔에 판매되고 있다’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에서 ‘X박스 360 아케이드’의 정가는 1만 9천 800엔(한화 26만원)이다. 이번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정가보다 1만 엔 정도가 싼 셈. 심지어 세금까지 포함된 가격이다. 이런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는 곳은 일본의 ‘빅 카메라 온라인 쇼핑몰’이며 이 쇼핑몰에서 ‘X박스 360 아케이드’는 현재 품절 상태다.

'X박스 360 아케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틀이 판매되고 있어 PS3의 높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는 사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PS3는 현재 2만 9천 980엔(한화 3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의 한 블로거는 “9천 800엔이면 땡처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격이다”며 “앞으로도 PS3와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타이틀이 나온다면 ‘X박스 360 아케이드’는 가격 이상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