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통사 T모바일이 MS의 사이드킥 기기 판매를 중단했다.
씨넷뉴스는 12일(현지시각) T모바일이 사이드킥서비스 중 발생한 대규모 데이터접근 불능 및 손실사태를 해결할 때까지 사이드킥 모델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현재 T모바일 홈페이지의 사이드킥 모델에는 모두 일시품절 표시가 붙어있다.
티모바일은 또한 12일 기기유통업체들에게도 신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관련기사
- MS의 ‘사이드킥’에 당했다2009.10.13
- 'K-휴머노이드' 어디까지 왔나…로봇 거장 한 자리에2024.09.27
- 번호판 입력하면 '차량 원격제어' 가능…美서 기아車 해킹사건2024.09.27
- "흑백요리사 보는 줄"…3천만원 상금 건 'NS푸드페스타' 가보니2024.09.27
T모바일은 12일 사이드킥 고객에게 업데이트를 약속했지만 기기 리셋, 배터리 제거 등 기기의 전원을 끄는 경우 사용중인 모든 데이터를 잃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한편 MS 측은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서버중단이 데이터베이스에 충격을 준 듯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MS와 T모바일은 얼마나 많은 사이드킥 사용자가 데이터손실 피해를 입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