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배터리보다 백만배 이상 오래가는 소형 원자력 배터리가 미국 미주리 대학교의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개발됐다.
씨넷뉴스는 미주리 대학교의 전자컴퓨터엔지니어링부문의 권재완 교수진이 1페니 동전과 크기, 두께가 비슷한 방사성 동위원소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원자력 배터리는 우주 및 군사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될 경우 더욱 작게 만들어지게 된다. 이에 대해 권 교수는 적절한 재료를 사용한다면 (배터리)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보다 얇아진다고 설명했다.
원자력 배터리는 방사능 붕괴에 의해 발생하는 분자들을 충전해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배터리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액체 반도체 물질을 사용했다.
원자력 배터리는 바이오칩과 생물, 화학 센서 등을 탑재한 마이크로/나노전자기계시스템(M/NEMS)을 운영하기 위해 설계됐다.
관련기사
- 칠레사막이 첨단기기를 움직인다?2009.10.12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 9장 사진에 담아본 '디즈니 쇼케이스 2024' 이모저모2024.11.22
권 교수는 원자력 에너지는 이미 심장박동조절장치, 인공위성, 수중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권 교수진은 소형 원자력 배터리에 대한 임시 특허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