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KBS가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시중은행으로부터 단기차입한 금액이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문방위 이정현 의원에게 KBS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S의 단기차입금 규모(기말잔액 기준)는 2006년 778억 원에서, 2007년 1,037억 원, 2008년 1,554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9년 8월말 현재 1,034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지불한 이자액은 총 210억 원에 이르렀다.
이정현 의원은 “정연주 사장 재임시절 KBS의 경영이 악화상태에 있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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