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이 해킹 공격을 당했다.
구글은 6일(현지시간) 지메일이 공격받아 비밀번호가 유출됐으며, 급히 대책마련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번 해킹은 이달 1일~2일 정도에 벌어진 것으로 보이며, 아직 명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씨넷과 BBC 등 외신들은 보도했다.
구글 대변인은 “최근 전 세계적인 피싱 공격 목표에 지메일이 포함돼 있었다”며 “피해를 입근 계정들에게는 비밀번호 변경 요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구글 관계자는 씨넷에 보내온 메일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계정 비밀번호를 강제로 바꾸고 주인에게 별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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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핫메일 계정 수천개 해킹을 확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피해 계정 접속을 차단하는 한편, 별도 편지함 관리 툴을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1~2만여개 메일 계정이 해킹됐으며, 이 과정에 지메일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