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메일 접속불가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무료 이용권을 풀었다. 단, 지메일 유료 이용자에게만 해당한다.
구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구글 앱스 프리미엄 에디션’ 고객에게 15일치 요금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이용료가 연간 50달러니, 계산상 2.05달러 보상이다.
구글은 본래 지메일 유료 사용자에 대해서는 접속 가동률이 99%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 무료 3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공언해왔다. 이번 15일 무료 서비스도 이 같은 정책을 감안해 나온 것.
구글 본사 홍보팀 앤드류 커백스 팀장은 “지메일 장애로 인해 고객들에게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15일 무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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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메일은 지난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접속이 되지 않았다. AP 통신 등은 지메일 장애가 24일 오전 9시30분(그리니치표준시간)부터 약 2시간가량 중단됐다고 보도했지만, 유럽과 아시아 피해를 종합하면 서비스 장애는 5시간 남짓 후 재개됐다.
올해 2월 현재 구글의 월간 지메일 가동률은 99.63% 정도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