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 게임 밴드마스터 인기…12만명 접속

일반입력 :2009/10/04 12:46    수정: 2009/10/04 12:47

지난달 17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신개념 연주게임 밴드마스터가 유저들에게 색다른 게임성이 입소문이 퍼지며 인기상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유현오)이 서비스하고 다이슨인터랙티브(대표 김찬준)가 개발한 온라인 음악연주게임 밴드마스터는 기타, 베이스, 신디사이저, 드럼, 트럼펫, 피아노 등 6종의 악기를 선택하여 음악을 연주하는 신개념 온라인게임이다.

이번 밴드마스터 사전 공개서비스에는 2주만에 총 12만명 이상이 게임에 접속했다. 게임뿐 아니라 커뮤니티 서버에서 게이머간 커뮤니티를 즐기는 게이머가 점점 늘고 있어 캐주얼게임에서는 장시간에 속하는 1인당 평균 플레이 시간이 96분이 넘어가는 등 열띤 호응 속에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밴드마스터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 ‘이야기광장’에는 하루에도 게임의 재미와 다양한 요청사항과 관련해 백여 건이 넘는 글이 올라오며 밴드마스터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밴드마스터 아이디 ‘부활베이스’는 “할수록 잘 만든 게임이라며 무엇보다 커뮤니티가 완벽하고 락음악부터 인기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아이디 ‘야야삐’는 “캐릭터 꾸미기도 흥미 있고 합주라는 분야가 매우 매력적” 이라는 의견을 올렸다.

■장르불문 다양한 음악과 합주모드

밴드마스터의 인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음악이다.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기타 히어로 ‘잉베이맘스틴(Yngwie Malmsteen)’의 ‘Far Beyond the Sun’과 비공개서비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인기 락밴드 ‘라르크 앙 씨엘(L Arc~en~Ciel)’의 ‘Drivers High’,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등의 음악이 매일매일 밴드마스터 홈페이지의 음악인기순위 ‘밴보드 차트’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비공개서비스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저들은 셔터 배틀이나 스코어 배틀모드와 같이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을 즐기기도 했지만, 각기 다른 악기로 함께 연주를 완성해 나가는 밴드마스터만의 강점인 합주모드를 가장 선호했다.

또 도시적인 분위기의 시티로드, 외국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해변, 색다른 느낌의 남극 등 최대 4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은 게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합주를 할 밴드원을 찾거나 즉석에서 길거리 콘서트를 열어 자신의 연주실력을 뽐내는 등 활발한 커뮤니티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밴드마스터의 인기몰이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밴드마스터의 인기의 비결은?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온라인 합주라는 새로운 장르의 신선함, 자발적 게이머 운영진 ‘밴드매니저’의 열성적인 활동, 아기자기한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에서 여러 유저들과의 만남, 상식을 깨는 광고모델 기용 등 게이머들에게 이전과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밴드마스터는 클래식부터 락,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고, 경쟁이 아닌 합주를 즐기면서 형성되는 강력한 커뮤니티성과 유저가 입력한 키노트대로 음이 나는 연주의 손맛 등 타게임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밴드매니저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밴드마스터에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밴드마스터는 최근 친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배우 오달수를 전속모델로 영입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연주게임으로서 밴드마스터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이색적인 컨셉의 광고가 또한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달 그랜드 오픈...새로운 컨텐츠 공개 계획

이번 밴드마스터 사전 공개서비스에서는 게이머 간 밴드를 결성하면 밴드 전용 공간을 제공하고 밴드 포인트를 모아 활용할 수 있는 밴드시스템 및 레벨이 상승하면 입장가능 채널과 경험치가 증가하는 승급심사 시스템과 3인 이상 합주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신규 음원 및 의상, 악기아이템 등 비공개 서비스에서 밴드마스터를 경험한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가 대거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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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 마케팅팀 김영렬팀장은 “밴드마스터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밴드마스터 그랜드 오픈을 통해 더욱 새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밴드마스터(http://bandmaster.ndolfin.com/)는 이달 초 대규모로 아이템과 음원을 추가하며 정식 ‘그랜드 오픈’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