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와 포스콘 합병설이 증권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다음달께 포스코가 자회사인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을 합병할 것이란 내용이 떠돌았다.
급기야 지난 29일 일부 매체에 포스코가 다음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포스데이타, 포스콘 합병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도되자 거래소가 30일 포스데이타에 조회공시를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30일 포스데이타 주가는 합병 보도의 영향을 반영,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14.85%까지 오른 5천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콘은 일부 IT사업을 하고 있어 IT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포스데이타와 겹친다는 분석이 있다.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7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며 최근에는 와이브로 사업을 중단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하기도 했다.
지난 7월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합병설에 대해 "와이브로 사업 포기 등으로 인해 증권가에서 호재를 만들기 위해 떠도는 얘기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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