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박한용)가 티맥스소프트(대표 문진일)와 공동으로 국내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ERP(전사적자원관리) 패키지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24일 서울 글라스타워에서 포스데이타 최규석 SM부문장과 티맥스소프트 문진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포스데이타가 보유한 철강분야의 정보화 노하우와 티맥스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적용해 ERP 패키지를 개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
올 연말경이면 개발이 완료되는 ERP 패키지는 30여 개에 달하는 포스코 해외 철강 가공기지에 우선적으로 공급된다. 향후 국내외 철강대리점을 비롯한 기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ERP는 구매, 판매, 생산, 물류, 재무 등 5개 모듈로 구성되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기반 프레임웍 기술이 적용된다.
글로벌화 추세에 맞춰 한국어 외 5개국 언어를 지원하고 글로벌싱글인스턴스(GSI)를 통한 통합 운영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데이타 최규석 SM부문장은 “국내 ERP시장은 지난해 5,9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해 2007년 대비 9% 정도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신규 사업화의 기회가 많다”며 “산업별로 볼 때 제조부문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패키지의 시장전망이 밝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