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른 하나는 이들 플랫폼을 사용해 EMC가 직접 백업 및 아카이빙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의 핵심은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아트모스'다.
'EMC 아트모스'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페타바이트 규모의 대규모 정보 관리와 배포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중앙집중식으로 정보를 자동 관리 및 배치해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 정보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내 콘텐츠 분산 최적화 지원 ▲정책 기반 데이터 관리 ▲고급 정보 관리 기능 탑재 ▲서비스 연속성 보장 등이 특징이다.
특히 'EMC 아트모스'는 기존 SAN(Storage Area Network), NAS(Network Attached Storage), CAS(Content Addressed Storage) 등으로 구분되던 스토리지 개념과 달리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맞게 콘텐츠 분산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COS : Cloud Optimized Storage)로 여러 지역에 분산 형태로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관리에 적합하다고 EMC는 설명했다.
EMC는 '아트모스'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으로 수익을 올리려는 인터넷 기업, 통신 사업자들에게 파일시스템 기술과 클라우드 기능을 일체형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배치하여 고객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EMC는 지난 5월 미국 통신 업체 AT&T와 손잡고 아트모스를 제공하는 `AT&T 시냅틱 스토리지' 서비스 전략도 발표했다. 이는 기업 고객들에게 인터넷을 통한 스토리지 제어는 물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분배, 추출을 스토리지 온디맨드로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 아마존이나 구글 스토리지 웹 서비스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EMC 시메트릭스 V-맥스'는 EMC 가상 매트릭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첫 번째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 제품에 대해 한국EMC는 자사 간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메트릭스 DMX-4'의 후속 모델이 아니라 가상화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차세대 프리미엄 스토리지임을 분명히 했다.
EMC에 따르면 '시메트릭스 V-맥스는 ▲단일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2페타바이트(PB) 용량 지원 ▲인텔 제온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전력비용 절감 및 입출력속도 향상 ▲기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스템 대비 3배 성능 ▲자동화된 스토리지 프로비저닝 및 계층화로 스토리지 자원 관리 간소화 등 가상화 데이터센터 환경에 걸맞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용량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환경 지원 능력도 강점이다. EMC는 V-맥스와 DMX-4를 기반으로 강력한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EMC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지', '포트리스', '파이웍스'가 있다.
모지는 온라인 백업서비스로 개인 사용자와 소기업에 적합하다. 포트리스는 온라인 백업, 온라인 아카이빙 그리고 다양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파이웍스는 개인 정보에 대한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사용자 정보가 PC에 있든 인터넷에 있든 타인의 PC에 있는지에 상관없이 통합관리하고 필요할 때 자유자재로 타인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