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JA솔라가 미국의 최신실리콘잉크기술을 접목해 고효율태양전지 생산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씨넷은 지난 주 상하이 소재 JA솔라가 미국의 광전효율 18%를 실현한 초고효율 태양실리콘잉크를 개발한 이노버라이트와 제휴했다고 보도했다.
JA솔라 측은 자사의 양산시설에 이노버라이트의 고효율 솔라셀 제조기술을 접목시켜 양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지난 주 말했다.
이노버라이트는 지난 2007년 자사가 개발한 특허를 받은 실리콘 잉크로 고효율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으나 공인을 받지 못해 왔다.
이 태양전지 제조방식은 나노입자를 가진 잉크솔루션을 기판에 붓고 넘치는 용액을 걸러내 크리스털실리콘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 실리콘잉크를 이용해 솔라셀 생산비를 절반으로 줄이고 광전에너지 전환효율도 크게 올릴 수있다고 주장했으나 공인받지 못해 왔다.
그러나 이노버라이트는 지난 화요일 “미 에너지부 산하 재생에너지연구소와 독일 프라운호퍼 테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가 각각 이노버라이트사의 실리콘잉크를 이용한 솔라셀 실험을 통해 18%의 광전효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태양전지 사업 본격 행보2009.09.20
- LG전자, 박막 태양전지 효율 11.1% 달성2009.09.20
- 프리샛,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 진출2009.09.20
- 보잉, 태양전지 효율성 기록 갈아치웠다2009.09.20
JA솔라의 장킹탕 최고기술책임자(CTRO)는 “세계태양전지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우리회사와 이노버라이트의 실리콘잉크가 결합하면 더 낮은 가격에 더 높은 수율과 광전효율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솔라는 양조우의 연구개발센터에서 제품효율을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