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샛이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에 나섰다. 내비게이션 및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솔루션 전문업체 프리샛(대표 김충기)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사업체 우리정도(대표 장태순)와 손잡고 조인트벤처 ‘우리솔라’를 설립,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우리정도는 그간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연구개발해 왔으며, 교육용으로 태양전지 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화훼농장에 시범으로 시공을 준비하는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조인트벤처 우리솔라는 양사 공동투자자금 총 40억원(프리샛 50%, 우리정도 50%)을 바탕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 진행할 예정으로 프리샛은 지난 6월 초 20억을 투자해 100% 자회사로의 법인 설립을 완료한 바 있다. 프리샛은 “우선 이번 달 안에 우리정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로부터 이전 받은 특허기술 6건 및 우리정도가 자체 출원한 5개의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특허기술과 연구인력, 제조기술 등을 조인트벤처 우리솔라로 이전하고 내년 초 대규모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샛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상대적으로 제조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기존 폴리실리콘 방식의 태양전지와 달리 제조원가 면에서 약 1/5정도이고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태양전지 제작이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향후 대면적 모듈의 효율이 기존 5%에서 8%에 도달하게 되면 폴리실리콘 방식의 태양전지를 상당량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