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대표급 게임이 온다

일반입력 :2009/09/09 11:04    수정: 2009/09/09 17:56

봉성창 기자

“일본 게임업계의 자존심을 세워줄 국가대표급 게임이 온다.”

게임스팟닷컴은 스퀘어에닉스(대표 와다 요이치)의 대표작 ‘파이널판타지13(이하 FF13)’이 오는 12월 17일 발매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F13’은 일본 내에서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독점 출시되며 가격은 8천 8백엔(한화 약 11만 7천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국내를 포함한 북미 및 유럽 지역에는 PS3와 X박스360으로 2010년 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스퀘어에닉스 측은 설명했다.

‘FF13’ 출시와 함께 다양한 관련 상품도 쏟아지고 있다. 우선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는 슬림 PS3와 게임타이틀을 묶어 한정판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의 유명 여가수 사유리 사가와라가 부른 ‘FF13’의 메인테마곡 싱글CD가 오는 12월 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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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음료업체 선토리는 ‘파이널판타지13’의 캐릭터가 들어간 음료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 내 아이템 이름을 따와 ‘파이널판타지13 엘릭서’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로열젤리와 비타민B 등을 함유한 에너지 음료다. 뿐만 아니라 초기 발매되는 한정판 음료에는 게임 내 캐릭터를 본뜬 피규어가 함께 제공된다.

‘FF13’은 1987년 1편 출시 이후로 시리즈 누적 판매량 8천 500만장(올해 6월 기준)을 기록하며 일본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 최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