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PS3 독점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파이널판타지13을 PS3는 물론, Xbox360으로도 출시된다는 발표를 해 화제다.
현지시간으로 7월 14일. E3 2008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디어를 위한 컨퍼런스 'Xbox360 E3 08 MEDIA BRIEFING'에서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바로 스퀘어에닉스 대표이사 사장 와다 요이치가 등단해, 파이널판타지13이 북미, 유럽에서 PS3는 물론 Xbox360으로도 출시한다고 밝힌 것.
북미의 한 게임전문가는 수많은 인력과 자금을 들인 파이널판타지13이 실패하게 되면 스퀘어에닉스가 받을 타격은 상당할 것이다.
때문에 안정적인 판매량 확보를 위해서는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Xbox360버전의 출시지역이 북미와 유럽으로 한정된 것은 일본 및 아시아 시장의 하드 보급률 부제가 그 원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스퀘어에닉스의 발표에 국내 게이머들의 의견은 각자 소유하거나 지지하고 있는 플랫폼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갈리고 있다. Xbox360을 소유하고 있다는 아이디 xjunsa$는 Xbox360으로 출시되는 것을 환영한다. 역시 스퀘어도 대세는 못 거스르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아이디 khaka는 “반가운 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글화 까지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PS3를 소유하고 있다는 아이디 urara는 “파이널판타지13이 독점 타이틀이라 PS3를 구매했는데 이게 뭔가 정말 실망이다”고 말했으며 japajaja는 “스퀘어와 소니에 실망이다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로써 파이널판타지13은 명실공히 멀티플랫폼 타이틀이 되었다. 과연 이 발표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PS3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