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의 대표 게임 ‘실크로드 온라인’이 대규모 콘텐츠인 레전드9(Legend9)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콘텐츠가 수많은 국내외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크로드 온라인’은 약 1천9백만 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게임은 파트너 국가인 대만,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 약 200여 국가에서 글로벌 통합 서비스 중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이맥스(대표 전찬웅)는 ‘실크로드 온라인’의 레전드9 콘텐츠를 선보인다. 레전드9은 이집트를 배경으로 제작되었으며 새로운 마을 ‘알렉산드리아’와 사냥 필드인 ‘폭풍과 구름의 사막’이 등장한다.
특히 100Lv(레벨)이상 사용자 캐릭터가 즐길 수 있는 ‘알렉산드리아’와 ‘폭풍과 구름의 사막’은 고대 이집트 신화 속 세계관을 추구하는 만큼 게임내 세계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알려졌다.
■항구도시 ‘알렉산드리아’ 추가
항구도시인 ‘알렉산드리아’는 크게 상인, 헌터와 도적 지역으로 나뉜다. 양 지역의 경계에는 커다란 문이 있어 확연히 구분된다. 타 도시에서 텔레포트 이동시 해당 캐릭터 직업에 맞는 지역으로 강제로 나뉘어서 이동된다.
상인지역은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로 꾸몄다. 지역의 도로는 높고 광장은 낮은 분지 형태로 되어 있으며 도시 곳곳에 특징 있는 상인/헌터NPC가 배치되어 있다. 도적지역은 탁 트인 광장도 없고 뒷골목 같은 다소 음습한 느낌으로 원형의 골목길 주변에 편의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최고레벨도 105Lv로 상향 조정된다. 유럽과 중국 캐릭터의 최대 스킬 마스터리 레벨 제한이 각각 105Lv로 조정되는 것. 중국 종족은 마스터리 레벨 제한 수치가 최대 330으로 변경된다.
신규 사냥 필드도 추가된다. 사용자는 ‘알렉산드리아’를 나서면 ‘델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왕가의 계곡’으로 갈 수 있다.
■필드형 인스터트 던전 ‘파라오의 무덤’ 선봬
이번 레전드9의 큰 특징은 필드형 인스턴트 던전 ‘파라오의 무덤’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파라오의 무덤’을 통해 몬스터 사냥만을 추구하는 기존의 사냥 패턴에서 벗어나 난이도별 공략 모드 및 새로운 보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파라오의 무덤’은 파티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실크로드 최초의 인스턴트 던전이다. 100Lv이상의 캐릭터만 입장할 수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3번까지 공략이 가능하다.
‘파라오의 무덤’ 난이도는 하급, 중급, 상급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몬스터 레벨, 능력치, 드롭 아이템이 달라진다. 하급 난이도는 100LV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중급 이상은 정해진 퀘스트를 완료해야한다.
던전 입장 방법은 동일하며 텔레포트 이용 시 파티장이 입장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파티장 입장 전까지 파티원은 던전에 입장할 수 없으며 도전할 요건이 안된다면 입장이 불가능하다.
■영웅에게 어울리는 11차 아이템 등장
레벨 상향, 사냥터 추가와 더불어 11차 아이템도 선보인다. 알렉산드리아의 영웅에게 어울리는 강력한 아이템과 새로운 형태의 아이템인 세트 아이템이 등장한다. 또 여러 등급으로 구분되었던 일반, 레어 아이템도 하나로 통일된다.
세트 아이템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아이템으로 세트의 개수에 따라 세트 속성이 발생하여 능력치를 높여준다. 세트아이템은 주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화는 ‘파라오의 무덤’에서 유니크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수집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핑크스(101Lv), 세크메트(102Lv), 네프티스(103Lv), 호루스(104Lv) 등의 새로운 몬스터가 추가된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실크로드 온라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전드9 콘텐츠가 오는 9일 추가된다”며 “전 세계 게임사용자가 ‘실크로드 온라인’에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