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빠르다" 한국IBM, BI 어플라이언스 발표

일반입력 :2009/09/07 10:25

황치규 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기업들이 짧은 기간 안에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Smart Analytics System)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고도 분석 작업에 적합하도록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스토리지를 최적화한 시하드웨어 일체형 시스템으로 DB를 통해 수집되는 체계화된 정보 뿐만 아니라 동영상, 이메일, 웹사이트, 팟캐스트, 블로그, 위키, 아카이브 데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비체계적이고 방대한 정보 사이에 숨겨진 연관성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향후 재무위험관리, 스마트 그리드, 전자의료기록, 의료비용관리, 교육, 신원 도용 방지, 식품 안전 등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합하다고 한국IBM은 설명했다.

한국IBM에 따르면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비슷한 성능의 기존 시스템 구성들과 비교해 복잡한 문제 해결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반면 시스템 배치에 필요한 면적은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유사한 분석시스템 설치에 6명 이상의 기술전문가의 투입이 필요했던 것에 반해,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의 설치는 기술전문가 1명의 지원으로도 가능하고, 소형 시스템일 경우에는 기술자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성과 배치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게는 12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에도 IBM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기반한 보고, 분석, 대시보드, 스코어보드, 데이터 마이닝, 큐빙 서비스, 텍스트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등 포괄적이고 유연한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기업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도 그들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분석 능력을 갖추기 위해 활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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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 출시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석 시장에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다 확대하게 됐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미국에서 7월 말에 발표되었으며 국내에는 9월 말경 공급이 시작된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ibm.com/smart-analytics-syste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