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테두리 없는(보더리스) LCD TV를 앞세워 디스플레이 세계 1위에 도전한다.
독일 베를린 ‘IFA 2009’ 전시회에서 4일(현지시간) 간담회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강 사장은 “판매량, 매출 확대와 동시에 고객이 인정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으로써 양적, 질적 측면에서 세계 1위의 기틀을 다질 것”이라며 “TV 화면과 테두리의 일반적인 경계선을 없앤 세계 최초의 보더리스 LCD TV를 향후 전략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2010년까지 평판TV를 2천 900만대 판매할 것을 목표를 잡았다. 내년까지 2천 50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약 17%로 높이고, 2011년부터는 LCD TV 세계 1위 경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목표는 패널 수급의 영향을 받은 올해에 판매 예상치인 1천 700만대와 비교하면 47% 이상 늘어난 수치다.
LG전자는 전략제품인 보더리스 LCD TV 시리즈를 9월부터 세계시장에 연 이어 선보이며 광고,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이 가운데 LED LCD TV는 내년 700만대로 판매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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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LG전자는 오디오와 홈씨어터 분야에서도 2010년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홈씨어터 분야에서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 사업자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기능을 대폭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략 아래 LG전자는 아래 유무선의 홈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블루레이 신제품 시리즈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