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허 전시관 ‘발명의 전당’ 개관

일반입력 :2009/09/03 07:45

류준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서초 R&D(연구개발) 캠퍼스에 ‘발명의 전당’을 만들었다. 2일 오후 남용 부회장,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을 비롯해 R&D, 특허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명의 전당’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엔 회사가 보유한 유효특허 약 4만여 건 가운데 336건의 특허등록증이 동판으로 제작돼 제막식에서 전시됐다. 동판 제작된 특허는 로열티 수입에 기여할 표준특허와, 크로스 라이선스에 활용될 수 있는 전략특허가 대부분이다.

이중 기술혁신과 회사 수익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특허는 ‘발명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TV, DVD, MPEG, 광디스크 분야의 표준기술, LTE를 비롯한 차세대 통신표준 등이 대표 사례들이다.

앞으로 등록될 주요특허도 심사과정을 거쳐 ‘발명의 전당’에 동판 형태로 보존할 계획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 등록된 특허가 모두 대상이 된다.

‘발명의 전당’은 서초R&D캠퍼스 포디움(Podium)동 복도 양측 벽면에 가로 8m, 세로 4m 크기 대형패널을 각각 설치한 것으로 여기에 동판 제작된 특허등록증이 부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