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닷컴, 넷마블, 한게임등 게임포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의 자회사 엔트리브가 게임포털 진출을 선언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준비해 온 게임포털 ‘게임트리(GameTree)’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티저 페이지(www.gametree.co.kr)를 공개하며 게임포털로서의 행보를 시작했다.
엔트리브는 지난해 8월 SK텔레콤이 매수했던 ‘짜릿닷컴’ 도메인을 과감히 버리고 게임트리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1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게임트리는 ‘Game’과 ‘Tree’를 합친 것으로, 게임을 통해 유저와 함께 성장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겠다는 엔트리브의 사업적 가치를 내포하고 있다.
BI (Brand Identity)는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재미와 모험을 롤러코스터 형태의 나무 모양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을 채택하였으며, 게임에 대한 열정과 탄탄한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Red, Orange, Grey 컬러로 표현하였다.
또한 기존 게임포털들의 체스보드(chess-board) 스타일에서 탈피하여 쉽고 빠른 게임실행 및 게임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UI를 구성하여 새로운 게임포털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라인업으로는 팡야, 트릭스터, 디노마키아, 블랙샷, 신마법의대륙등 기존 게임 5종과 9월 중 공개 예정인 일본 코에이의 정통 MMORPG ‘삼국지온라인’, 자체 개발 타이틀인 ‘프로젝트 앨리스(가칭)’ 그리고 일본 세가의 ‘프로야구단을 만들자(가칭)’등의 신규 게임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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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최근에 출시된 ‘화이트데이’를 필두로 한 모바일 게임과 다양한 플래시 게임이 추가되면 게임트리는 종합 게임 포탈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브 포털 사업팀 오석신 팀장은 “게임트리는 엔트리브가 가진 게임 서비스 및 사용자에 대한 가치를 녹여낸 통합 서비스 플랫폼이다”라며 “보다 쉽고 빠르게 게임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나무(Tree)를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움이 듬뿍 담긴 게임 열매를 맺겠다는 포부와 의지를 담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