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동차부품기업, 웹으로 IT서비스 '받는다'

충남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이 제조공정 모의실행 분석기법(TAST)을 통해 다양한 기업 정보시스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포스데이타를 서비스 구축 주관 사업자로 선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발대식에는 충남테크노파크, 포스데이타 관계자를 비롯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TAST 사업은 충남도내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2008년~2012년 5개년간 경영정보화 지원시스템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웹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3D시뮬레이션 등을 통합 서비스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이달부터 2012년 6월까지 입주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TAST 통합시스템 허브 포탈에 접속해 시스템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이를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운영실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 수주에 앞서 포스데이타는 지난 1월부터 프로젝트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고, 수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사업을 추진했다.

시트프레임, 휠, ABS커버, 클러치, 브레이크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지역 내 8개 기업이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선정됐다.

입주 기업은 TAST를 활용해 실시간 생산, 경영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성 향상 30%와 제조원가 절감 10%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상현실공장을 컴퓨터에 구축함으로써 생산성 분석, 공정개선 활동, 경영개선 방향 등을 사전에 모의실행을 실시해 기업운영의 실패를 최소화하여 실질적인 원가절감 효과를 얻는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이덕규 자동차부품R&D지원센터장은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생산자 무한책임에 대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번 TAST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