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투루먼트(TI)가 미국내 키몬다 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인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E타임스에 따르면 TI는 1억7500만달러라는 구체적 액수까지 제시하면서 미국내 키몬다 자산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램 제조업체 키몬다는 유럽에서 파산신청을 했으며 2개의 팹을 운영하고 잇는 미국에서도 챕터11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보도는 델라웨어파산법정의 정보를 제공한 스위스인포닷채널(swissinfo.ch)을 인용, TI가 1억725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9월23일 키몬다자산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다우존스는 TI가 키몬다칩생산장비를 인수해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TI는 자사가 파산회사를 사는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다우존스보도는 "TI대변인이 우리는 메모리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TI는 300mm웨이퍼를 만드는 툴을 인수하는 것은 세계최초의 300mm아날로그 웨이퍼생산시설을 인수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TI에 엄청난 생산코스트와 규모의 이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몬다와 TI간 협정에 따르면 키몬다가 TI 경쟁사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TI에게 ▲75만달러의 배상금 ▲430만달러의 위약금 지불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EE타임스는 전했다.
독일의 파산운영관 미하엘 자페는 “미국내 자산은 우리의 소관 밖”이라며 TI의 키몬다 자산 인수에 대해 코멘트하기를 거부했다.
지난 몇주 동안 독일내 키몬다 파산 진행절차는 많은 D램 라이선스를 일본의 엘피다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중국에 있는 키몬다 디자인센터는 컴퓨터회사 인스퍼에 매각됐다.
그러나 드레스덴에 있는 키몬다의 핵심생산라인은 손대지 않은 상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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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그룹이 공장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수주일 내에 키몬다 생산라인의 부분, 또는 전체 매각이 예상되고 있다.
보도는 공장소식에 밝은 소식통의 말을 빌어 "이론적으로 팹라인은 별도의 노력없이 바로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며 "에 "재설치가 필요한 단 한가지는 컨트롤 SW를 가진 랩톱컴퓨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