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20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돌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TI는 반도체 수요가 안정된 것으로 판단, 보다 희망적인 2분기 예상실적을 내놨다.
이날 TI은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6억6,200만달러(주당 0.49달러 흑자)보다 크게 즐어든 1,700만달러(주당 0.01달러 흑자), 매출은 32억7,000만달러에 비해 36% 감소한 2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TI가 당초 예상한 1주당 0.08달러 적자, 매출 17억9,000만~20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애널리스트 등 업계 전문가들도 1주당 0.04달러 적자, 19억달러 매출을 예상했었다.
TI는 2분기 1주당 이익을 0.01~0.15달러, 매출 19억5,000만~24억달러로 전망했다. 2분기 매출 예상 하한치는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과 일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