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온라인 게임 ‘골프스타’ 선봬

일반입력 :2009/08/25 14:28

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는 온라인 리얼 골프게임 ‘골프스타’(http://golfstar.co.kr)의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골프스타’는 컴투스의 온라인 게임 첫 처녀작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실제와 흡사한 골프 물리를 구현하고 골프스윙의 타격감과 리듬감을 살린 ‘액티브샷’ 등을 통해 리얼 골프의 재미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골프스타’의 ‘넷 연습장’에서는 실제 실외골프연습장처럼 온라인상에서 다른 골퍼와 함께 샷 연습을 할 수 있어 커뮤니티형 온라인 골프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로비에서 티샷을 준비하다

‘골프스타’의 첫 게임로딩 화면은 리얼 골프 게임의 이미지를 잘 드러냈다. 게임 캐릭터가 러프에서 스윙을 막 마친 듯 한 이미지를 선보여 클럽 헤드로 잔디풀이 날리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등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 것이다.

사용자는 처음 게임에 접속을 하게 되면 로비로 들어갈 수 있다. 로비는 게임의 출발점이자 다른 사용자와 채팅을 통해 대화와 거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장소다.

사용자는 로비에서 ‘방 리스트’ 아이콘을 클릭해 참여할 필드를 선택할 수 있다. 빠른 시작 아이콘으로 게임 참여를 쉽게 할 수 있으며 직접 방을 만들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습모드를 실외골프연습장으로 구현

‘골프스타’가 도입한 게임내 연습장은 실제 실외골프연습장을 그대도 구현했다.

사용자는 로비에서 넷 연습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연습장은 3층 구조다. 다른 사용자의 연습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는 연습장에서 상대 게임플레이와 채팅을 할 수 있어 실제 실외골프연습장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용자는 또 다른 연습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홀의 코스 공략을 익힐 수 있다.

■보다 편리한 샷 방식 채택

‘골프스타’는 많은 타 골프게임에서 그 동안 사용해 왔던 3클릭 스윙방식을 버리고 ‘액티브 샷’이라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했다.

파워 게이지는 실제 골프에서의 스윙궤적하고 똑같이 되어 있다. 사용자는 스페이스바 또는 좌측 마우스를 클릭으로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할 수 있다. 파워 게이지가 원의 중심에 가장 가까워지는 지점에서 클릭해야 정타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샷의 정확도는 임팩트(원의 중심)를 얼마나 정확하게 맞췄는가에 따라서 달라진다. 빨리 클릭하면 훅, 늦게 클릭하면 슬라이스가 나면서 80-100% 사이에서 랜덤으로 비거리가 줄어든다. 또한 이보다 빨리 치거나 더 늦게 치게 되면 타핑볼(Thinshot), 뒤땅(Fatshot), 생크볼 등의 미스 샷 처리가 되어 공이 땅으로 굴러가게 된다.

■내기모드로 도전을

골프스타의 게임모드는 스트로크(가장 적은 타수를 겨루는 경기 방식), 매치모드(1홀마다 승자와 패자를 정하는 경기 방식), 내기모드(일정 게임머니를 걸고 경기를 하는 방식)가 있다. 이외에도 대회모드, 대회팀전 모드를 추가해 다양한 게임방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방을 개설 할 때 코스 난이도를 상/하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게임 진행 속도를 단축시키는 고속진행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골프스타에서는 ‘티샷’(tee shot)과 ‘그린에서의 퍼팅’(putting)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중간부분은 빠르게 편집해서 보여 주는 ‘고속진행’ 기능을 적용한 것.

일반적인 온라인 골프게임은 게임 진행속도가 더디다. 타 게임에서는 4명이 팀전 18홀 플레이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전후로 4명이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하게 되면 시간이 2시간이 소요된다.

■세계적 명소를 골프 코스로 활용

‘골프스타’는 아시아와 유럽 등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가상의 4가지 가상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코스 난이도가 별 반개에서부터 2개 반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코스는 그린 크기가 다르고 물, 나무, 벙커 등의 위치를 차별화 했다.

회사 측은 현재 가상의 코스만 선보이지만 앞으로는 지명도가 높은 실제골프장 중 하나 이상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레벨 업에 의한 기술 샷

골프스타의 캐릭터는 사용자의 의지대로 육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캐릭터는 레벨이 높아지면 파워, 임팩트, 컨트롤, 스태미나의 네 가지 능력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올릴 수 있으며 어떤 능력치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특성이 달라진다.

네 가지 능력치들은 각각 기능과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파워는 비거리, 임팩트는 정타 허용구간이 늘어나 미스 샷의 확률을 줄어들게 해주며 컨트롤은 샷의 정확도와 연관이 있다.

또 스태미나는 러프나 벙커에서의 탈출 능력에 영향을 주고 게임을 오래 할 수 있으며 기술 샷을 구사하는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