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이 세계 최대 음반사인 유니버셜뮤직그룹(UMG)의 선택을 받았다.
마크애니는 UMG와 향후 3년간 연 70만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오디오와 비디오에 대한 워터마킹 기술을 함께 공급하기로 UMG와 합의했다. 이는 콘텐츠의 유통 경로를 추적, 불법 사용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관련기사
- 마크애니, 신사업 겨냥 ‘조직개편’2009.08.25
- 마크애니 DRM, 국가용 암호화 제품 지정2009.08.25
- "쿠팡이 탐낼 듯"...1시간 내내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2025.06.08
- 갤S25 울트라, 우크라 병사 살려…"티타늄 케이스가 파편 막아"2025.06.08
마크애니는 지난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가 개최한 워터마킹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이번 계약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립스나 톰슨 등 해외 강자들과의 비딩 경쟁에서 일궈낸 결과라 더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마크애니 대표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마크애니의 기술이 세계 선두로 인정받게 됐다”며 “올해 해외 수출 200만달러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