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수퍼 CCD EXR', EISA어워드 수상

일반입력 :2009/08/24 11:08

류준영 기자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은 이미지 센서 '수퍼 CCD EXR'이 유럽영상음향협회어워드에서 '디지털 이미징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유럽영상음향협회어워드(EISA Awards)'는 한해 동안 출시된 영상음향기기를 대상으로 유럽 19개국, 50여 개의 AV 전문지 대표들이 평가해 최고 제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전자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상 제품에는 'EISA' 마크를 부착해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파워 등을 보장한다.

수퍼 CCD EXR은 올 상반기에 출시된 'F200EXR'에 탑재된 이미지 센서로 지난해 '포토키나2008'에서도 선보여 최고의 CCD 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수퍼 CCD EXR CCD는 기존의 고해상도 중심의 허니컴 HR센서와 고감도·다이나믹 레인지 중심의 허니컴 SR센서의 장점을 모아 결합한 이미지 센서로 밝기에 따라 반응하는 인간의 눈에 착안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고화질, 고감도(저노이즈), 다이나믹 레인지(풍부한 색조)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EXR 자동모드는 하나의 CCD에 세개의 고성능 센서를 부착한 것과 같은 효과이다. 디테일을 강조할 때는 고해상도로 전환되고,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는 최대 800%까지 지원되는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로 풍부한 색조표현을 해주며, 어두운 장면에서는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는 고감도가 자동으로 작동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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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A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주는 수퍼 CCD EXR의 멀티플 애플리케이션 능력과 뛰어난 혁신성에 가장 큰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필름은 수퍼 CCD EXR 기술을 탑재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파인픽스 'F70EXR'과 파인픽스 'S200EXR'을 하반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