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는 ‘2009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어워즈(이하 KGC 어워즈)’의 후보작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게임개발자들의 축제’를 모토로 개최되는 ‘KGC 어워즈’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 국제 게임 컨퍼런스 2009(이하 KGC 2009)’의 연계 행사다.
수상 기준은 개발자의 시각에서 게임의 흥행성 보다는 기술력과 혁신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보작들 중 ‘KGC 2009’에 참여하는 강연자들의 심사와 컨퍼런스 기간 동안 참관객 중 현업 개발자들의 현장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9일 발표된다.
주요 수상분야는 게임디자인, 그래픽,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등 크게 4부문이며 사운드, 시나리오, 게임 운영 등 기타 게임개발 요소들을 자유로이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번외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소재로 한 창작영상을 모집하는 ‘이노베이션 UCC’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다른 게임 시상식과는 달리 파트별 개발자를 직접 수상자로 선정하는 방식을 채택한 점이 이채롭다. 조직위 측은 해당 개발자가 수상 무대에 직접 오르게 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게임개발자를 위한 어워드’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는 물론 한국 게임 개발자협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해외 게임개발자 협회를 통해 해외 작품도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를 희망하는 업체는 ‘KGC 2009’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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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내년 3월 개최예정인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10(GDC 2010)에 홍보될 예정이며 수상자 및 해당 개발사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검토 중에 있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협회 측은 “KGC 어워즈가 국내외 게임개발사 및 퍼블리셔를 비롯해 해외 협회와도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권위 있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발전하기 위해 올해 첫 걸음을 뗀 KGC 어워즈에 국내외 게임개발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