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피오리나 전 HP CEO, 美 상원 도전

일반입력 :2009/08/20 15:59

황치규 기자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피오리나는 내년에 있을 공화당 경선을 위해 '칼리 포 캘리포니아'란 이름의 캠페인 위원회를 등록했다.

이에 따라 피오리나는 경선을 위한 선거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됐다. 피오리나는 정책 조언자 및 후원자들과 접촉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칼리 피오리나는 지난 99년 HP CEO에 오르면서 IT업계에서 관심을 받았다. HP에 합류하기전에는 AT&T, 루슨트테크놀로지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했다. 지난해에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의 경제 고문으로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