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C업체 레노버가 오는 25일 신형 넷북 ‘아이디어패드’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19일 일본에서 먼저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소개된 제품은 총 16가지로 내달 5일부터 본격 시판된다.
이날 레노버는 하반기 PC시장 트렌드로 예견된 초슬림·초경량 전략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U350'을 소개했다. 영화나 음악감상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특화된 'Y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13.3인치(33.7cm) 와이드 LCD 액정을 탑재한 아이디어패드 U350은 두께 17mm, 무게 1.6kg으로 휴대성을 갖췄고, 초저전압 프로세서를 탑재해 약 5시간의 배터리 구동 시간을 지원한다.
노트북 커버부터 내부디자인까지 통틀어 고급스런 느낌을 안겨줄 수 있는 텍스처·헤어라인 등의 독특한 디자인 마감기법을 적용했다. 판매가는 대략 7만엔(한화 92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핵심공략 제품인 '아이디어패드 Y550'은 메인스트림 시장을 겨냥한 2가지 모델로 소개됐다.
이 제품은 15.6인치(39.6cm) 액정과 1366*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읽고 쓸 수 있는 DVD플레이어를 내장했으며, 안방극장 효과를 줄 수 있는 돌비 홈시어터 시스템을 채용, 5.1채널부터 7.1채널의 사운드까지 재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터치센서 방식의 ‘원키 시에터’(Onekey Theater) 기능을 탑재해 사운드 효과는 물론 일반모두에서 영화감상 모드까지 다채로운 음질을 제공한다. 또 동시에 액정의 명암비와 음성을 자동으로 극장모드로 전환해 영화감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판매가는 약 10만엔(한화 130만원대)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의 종전 넷북인 S시리즈가 액정이 더 커진 12.1인치 제품으로도 선을 보였다.
업그레이드된 S시리즈 ‘아이디어 S12’는 기존 10.1인치 액정에서 12.1인치 화면으로 교체됐으며, 두께는 약 22mm, 무게 약 1.55kg을 유지하며, 넷북의 강점인 휴대성은 그대로 이어갔다.
반면 액정의 크기는 그대로 둔 채 고해상도 제품으로 탈바꿈한 넷북 '아이디어패드 S10-2'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장착한 10.1인치 와이드 LCD TFT 액정(해상도 1280×720)을 지원하며, 기업 비즈니스용 사용자를 위한 '오피스 2007' 소프트웨어(SW)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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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색상은 램프블랙, 펄화이트 등 2가지이나 오피스SW를 탑재한 제품은 로즈 핑크, 실버 그레이를 포함한 총 4가지 색상의 제품들로 만나볼 수 있다.
그밖에 레노버는 본체와 모니터 일체형 올인원PC '아이디어센터 C300'과 'A600' 제품도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