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C9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일반입력 :2009/08/17 11:50    수정: 2009/08/17 11:58

“C9은 이제 시작, 하반기 기대작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

C9이 지난 15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가운데 대박 성공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가는 NHN의 성장모멘텀으로 C9을 꼽고 있을 정도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한게임(대표 김정호)이 서비스하고 NHN게임즈(대표 김병관)가 제작한 C9이 공개시범서비스 첫날 사용자수가 42만 명, 동시접속자수 6만 명을 돌파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C9의 첫날 성적이 그야말로 대박이란 반응이다. 최근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 신작 게임이 동시접속자 1만~2만 명에 그쳤기 때문. C9과 더불어 하반기 기대신작으로 꼽힌 유명 게임도 동시접속자 1만 명 수준에 도달하는데 그쳤다.

사용자는 C9의 ‘서바이벌 모드’와 ‘플레이어간 대전(PvP) 시스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9이 새롭게 선보인 ‘난입시스템’ ‘길드하우징시스템’ 등의 콘텐츠가 사용자의 호평을 얻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난입시스템’은 미션을 진행 중인 사용자의 방에 다른 사용자가 강제적으로 참가, PvP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차별화 게임 콘텐츠다. ‘길드하우징시스템’은 별도의 길드방에 침대, 창문 등의 아이템을 사용해 꾸밀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주택관리콘텐츠다.

증권가도 C9을 주목하고 있다. C9이 NHN 성장모멘텀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게다가 C9의 상용화 시점에 따라 NHN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NHN을 추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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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명 NHN퍼블리싱 사업부장은 “C9은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욕심이 많아서 아쉬움이 더 많이 남기도 한다”며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을 최대한 빨리 개선해야 하반기 기대작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C9이 NHN의 성장모멘텀으로 꼽혀 기쁘다. 게임 타이틀 하나로 NHN전체에 기여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