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부, 100Gbps 네트웍 개발 착수

일반입력 :2009/08/14 15:18    수정: 2009/08/16 15:45

송주영 기자

미국정부가 초당 100기가(1기가=10억)비트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이더넷 네트워크를 개발한다. 향후에는 1테라(1조)비트급(1Tbps)급 네트워크도 개발할 될 예정이다.

13일(현지시각) 씨넷뉴스는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의 과학자들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체가 협력,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과학용슈퍼컴 센터에서 100Gbps급 이더넷네트워크를 개발중이라고 보도했다.

에너지부는 선진네트워크구상(Advanced Network Initiative)으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100Gbps프로토타입 구현이후  1Tbps급 네트워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협력 업체를 밝히지 않았다.

에너지부의 프로젝트 책임자인 마이클 스트레이어씨는 “이 네트워크는 기후변화 모델링, 세계최대의 입자가속기인 하드론충돌기 등의 연구데이터 공유 등을 위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이 기술이 구현되면 민간인들도 지금까지 비싸게 구입하던 1Gbps급, 또는 10Gbps급 장비에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이더넷네트워크는 100Mbps또는 1Gbps급으로 가동되며 지금까지 나온 가장 빠른 장비도 40 Gbps급 수준이다.

관련기사

미국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에너지부 산하 Es넷은 이 사업과 관련, 6천2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