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극비리에 진행한 새로운 컨셉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먼저 공개됐다.
LCD 디스플레이가 카메라 앞뒤로 하나씩 붙어 있는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제품명: TL220, TL225)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디지털카메라(제품명: CL65)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디지털이미징(대표 박상진)이 삼성전자와 협업시스템을 통해 공동제작한 첫 번째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을 끈다.
![](https://image.zdnet.co.kr/2009/08/14/VuniqopqqZ5G7ch7qbhZ.jpg)
듀얼 액정 카메라 TL220과 TL225은 LCD 액정이 제품 앞뒤로 모두 위치해 있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사진 모델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셀프카메라 촬영에도 손쉽다. 슬림형 카메라로 디자인된 이번 신제품은 1220만 화소를 지원하며, 초점거리 4.6배 광학줌에 이중 손떨림 보정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 삼성 휴대폰의 강점인 풀터치스크린 방식을 카메라에도 똑같이 적용, 모든 메뉴를 터치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의 판매가는 대략 300달러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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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삼성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찍은 사진을 곧바로 페이스북이나 유튜브와 같은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에 올릴 수 있는 CL65도 선보였다. 판매가는 400달러.
삼성은 이번 미국 발표회를 시작으로 베이징, 방콕 등 전세계 5개국 시장에서 이번 전략 카메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는 내달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https://image.zdnet.co.kr/2009/08/14/hXugdHM7b2MSADJIl0k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