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7월 자사의 유선통신사업부 (WLC)를 미국 투자회사인 골든 게이트 캐피탈에 매각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올해 가을쯤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랜틱은 현재 인피니언의 유선통신 사업부의 모든 제품, 프로젝트, 거점들을 인수하게 된다. 새로운 독립회사는 전통적인 유선기술을 최첨단 액세스 및 홈 네트워킹 기술들과 통합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기술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랜틱의 CEO로 지명된 크리스챤 울프(Christian Wolff)는 “지난 수년간 우리는 광범위하고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유선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지위와 중대한 모멘텀을 확보해 왔다.”면서 “우리는 유선통신 시장에 전념하고 있으며, IPTV, 홈네트워킹, 차세대 IP-기반 네트워크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써플라이(iSupply)의 브로드밴드 디지털 홈 및 IPTV 부문 선임 애널리스트인 리 라틀리프(Lee Ratliff)는 “브로드밴드 액세스가 디지털 홈과 만나는 접점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분야이다. IPTV, VoIP 등과 같은 흥미롭고 새로운 서비스들은 CO(중앙 오피스)에서 소비자 가정의 모든 지점까지의 완벽한 광대역 접속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랜틱은 바로 이 접점에서 인프라스트럭처와 ADSL및 VDSL에서부터 네트워크 프로세서, VoIP 등 홈네트워킹 제품을 포함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골든 게이트 캐피탈의 관리이사인 존 널(John Knoll)은 “향후 랜틱으로 명명될 유선통신 사업은 골든 게이트 캐피탈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로운 회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전체 직원의 능력은 물론 특히 선임관리팀의 선도력과 성실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람, 기술 및 고객과의 관계는 랜틱의 매력적인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랜틱은 세계 15위의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서 유선통신 및 광대역 액세스 시장의 원-스톱 솔루션 제공업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차세대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하여 전세계의 선도업체들과 협력하여 통신 네트워크에서 혁신과 통합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랜틱은 다음달 7 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파리 CNIT에서 개최되는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roadband World Forum)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