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는 태양열 패널을 통한 휴대용 충전지 ‘에네루프(eneloop)’ 신제품 6종을 5일 선보였다.
이는 휴대폰과 노트북, 모바일 게임기 등 모바일 프로덕트의 사용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충전에 애를 먹는 사용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 서적과 같은 크기(204×174×26mm)로 HIT 태양전지를 탑재한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휴대형 태양열 패널, 모바일 부스터로 구성돼 있다. 충전 방법은 따로 없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거나 들고 다니기만 해도 충전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제품은 태양열 패널의 수에 따라 두 가지 버전(SSL-SBSL3AS, SSL-SBWL3AS)으로 출시된다.
완전충전까진 패널 1장의 싱글 타입 SBSL3AS는 하루 반나절, 패널 2장으로 구성된 트윈 타입 SSL-SBWL3AS은 약 3일이 소요된다.
이는 대부분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충전시킬 수 있는 조건으로, 예컨대 휴대폰 충전을 위해서라면 1시간 정도의 충전량으로도 충분하다.
USB를 통해 디지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10일부터 본격 시판될 예정이다. 판매가는 싱글 타입이 9천엔, 트윈 타입이 1만4천엔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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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품의 스타일도 각양각색이다.
자체 발열 기능에 목도리 스타일로 자체 발열 기능을 가진‘넥 워머(warmer)’와 계란형(모델명: 카이로 KIR-SE1S) 양면 패널 타입(모델명: 카이로 KIR-SL2S) 등이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