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타격과 관련해 바닥을 쳤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분기부터는 매출이 반등할 것이란 설명이다.
시스코는 6월25일로 마감된 4분기 회계연도 실적 집계 결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46% 떨어진 11억달러(주당 19센트)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8% 떨어진 85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이전 분기보다는 4.6% 늘어났다. 존 챔버스 시스코 CEO는 "월단위 매출 변화는 정상적인 패턴으로 복귀하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론에 불을 지폈다.
시스코는 10월로 마감되는 2010년 1분기 회계연도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1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전 분기보다는 1~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스코가 이번 분기 85억5천만달러에서 87억6천만달러 사이의 매출을 올릴 것임을 의미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가 이번 분기 85억9천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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