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한국 블로그, ‘텍스트큐브’ 오픈

일반입력 :2009/08/04 10:56

김태정 기자

구글의 한국 기술 기반 블로그‘텍스트큐브’가 일반에 공개됐다. 구글코리아는 텍스트큐브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 아이디만 있으면 텍스트큐브에 가입해 블로그를 만들 수 있고, 각종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텍스트큐브는 지난해 9월 구글에 인수된 토종업체 ‘태터앤컴퍼너(TNC)’의 대표 블로그 모델이었다. 구글은 텍스트큐브의 가능성과 한국 개발자 확보 차원에서 TNC를 인수했다.

이후 TNC 인력들은 대부분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무실서 ‘구글 텍스트큐브’ 팀으로 일해 왔다. 기존 구글코리아 개발자들까지 배치, 텍스트큐브의 글로벌 업그레이드를 준비해 온 것.

우선, 기존 텍스트큐브 사용자 계정은 모두 구글로 업데이트 됐다. 텍스트큐브를 구글의 서버 인프라와 통합하기 위한 작업이다. 구글은 텍스트큐브를 세계 각국 버전으로 제작, 글로벌 모델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한국 블로그 기술이 세계적 히트상품이 될 지 여부도 관심이 모인다. 구글 검색과 연동된 기능이 기대주다.

과거 TNC 대표였으며 현재 구글 텍스트큐브팀을 이끌고 있는 김창원 매니저는 “검색을 비롯한 구글의 수많은 자원들을 텍스트큐브와 연동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