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2분기 매출 510억 달성

일반입력 :2009/07/30 13:21

이승무 기자

CJ인터넷(대표이사 정영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51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세전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9%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이 -33.5%로 감소한 수치로, 계절적 비수기와 퍼블리싱 부문의 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 등 비용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또한, CJ인터넷의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1,073억원, 영업이익 242억원, 세전이익 204억원, 당기순이익 135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5.7%의 증감률을 보였다.

부문별 매출은 ▲웹보드 부문 139억원, ▲퍼블리싱 부문 352억원, ▲기타 부문 19억원으로 집계됐다. 퍼블리싱 부문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를 기록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웹보드 부문이 대내외 환경적인 영향으로 -12%로 감소했다.

특히 퍼블리싱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대표 FPS '서든어택'과 프로야구를 후원하는 '마구마구' 등 대표 타이틀의 성과와 실적에 고르게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게임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성공적으로 론칭을 진행한 '심선'과 '드래곤볼 온라인', '주선', '배틀스타' 등 신규 게임의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고, '프리우스 온라인', '이스 온라인' 등 해외 진출 게임들의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되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종 CJ인터넷 대표이사는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드래곤볼 온라인', '심선' 등 신규 타이틀의 성공적인 론칭 및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