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방송, 직접 체험하세요"…전파방송엑스포 개최

일반입력 :2009/07/27 13:36

이설영 기자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민들이 유비쿼터스 사회의 핵심 매개체인 전파와 방송을 직접 느끼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원은 통신·방송·교통·물류․문화 등 국민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2009 전파방송엑스포' 행사를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3일 동안 부산 벡스코(BEXCO)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전파, 방송, 통신이 추구하는 유비쿼터스 미래 세상과, '시간(時間)'과 '공간(空間)' 그리고 '소통(Interaction)'의 의미를 함축하는 '대한민국을 이어 줍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2009 전파방송엑스포'는 ▲전파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전파체험마당' ▲전파와 방송분야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파방송 전시마당' ▲참여자 누구나 쉽게 미디어를 학습할 수 있는 '미디어 축제마당' ▲전파와 방송분야 '학술행사' ▲우주인 고산 씨와 함께 하는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30일 오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전파자원 총조사 사업단' 출범식이 거행돼 전파분야를 통해 녹색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게 된다.

전파자원 총조사 사업은 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전파자원의 생산적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주관으로 한국전파진흥원에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올 한해 동안(8월부터 11월말까지) 전국적으로 청년 인턴 800여 명과 전문기술자 100여 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전파방송전시마당에서는 전파와 미디어 분야의 첨단 콘텐츠가 전시되고, 방통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삶의 질 향상과 미래모습이 제시되며, 녹색일자리 홍보 및 체험을 위한 장이 마련된다. 이 코너는 '전파역사생활관'과 '첨단미래와 생활속의 전파 존(Zone)' '전파방송 녹색 일자리 존' '방송통신융합관' '전파방송 미디어 스트리트'로 구성되며 전파방송의 역사와 미래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미디어축제마당은 미디어에 대해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참가자들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축제형 행사로 구성된다.

우주인 고산 씨는 '전파와 우주'란 주제를 가지고 특별공개강연을 실시한다. 이 밖에 학술행사로 '전자파 기술 하계 학술대회'와 '미래 디지털 융합 환경에서의 방송시장 전망' '미디어교육 워크숍' 등 세미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