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최병준 기자)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24일, 높은 입장료(50위안)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차이나조이 2009는 신국제전시장 W1에서 W3까지의 3개 홀을 사용하고 있다. W1홀은 중국의 대형 게임 퍼블리셔 업체인 샨다, 더나인, 나인유, 넷이즈등이 대형부스를 차렸다. 또한 W2홀은 중견업체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W3홀은 소개발사와 캐릭터업체들이 참가했다.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주목할 점은 국내 게임쇼 지스타와는 달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가 적고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특히 대형 퍼블리셔 업체부터 중견 게임업체에서는 대부분 부스걸을 이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관람객들 또한 시연보다는 부스에서 상영하는 게임 동영상과 부스걸 사진 촬영에 열중 하는 모습이다.
차이나조이에 참석한 중국업체 샨다 관계자는 “참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차이나조이의 특징”이라며 “작년에 비해 참관객이 많아 게임 홍보가 더 잘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번 차이나조이 2009는 오는 26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차이나조이 사무국은 행사장을 찾을 관람객 규모를 15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