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안에 아이팟터치 미디어플레이어보다 화면이 큰 태블릿PC를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더스트리트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와이어드뷰, 모바일크런치 등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도 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애플 태블릿PC는 크기가 큰 아이팟터치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9~10인치 화면에 키보드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태블릿PC 첫 버전은 버라이즌을 통해 제공하지만 AT&T와 아이폰처럼 독점 계약 방식은 아닐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에는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도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중국어신문인 차이나타임스는 최근 애플이 오는 10월 넷북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애플이 9.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넷북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가격은 800달러선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넷북이나 대형 아이팟터치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루머는 계속해서 확대재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떤 성격의 제품일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터치스크린 기반 넷북이라는 얘기도 있고 넷북과는 다른 성격의 기기가 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