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여름방학 기대작 ‘에어라이더’가 몰려든 게이머로 인해 서버에 이상이 발생하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에어라이더는 21일 00시를 기점으로 공개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새벽에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00시 25분경 몰려드는 게이머로 인해 서버가 일시적 장애를 보였다.
문제가 발생하자 넥슨은 새벽 5시경 서버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했다. 또한 새벽에도 운영자들이 자유게시판에 답변을 달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에어라이더의 오픈시간이 게이머들이 접속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임을 감안하면 21일 오후경에는 더 많은 게이머들이 접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에 접속한 게이머들은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다. 우선 카트라이더로 인해 친숙한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접근성이 쉽고 긴장감이 넘쳐 게임이 성공을 할 것이라는 의견들이다.
특히 이번 공개시범서비스에서 선보인 아이템전, 체이싱전, 스피드전등이 공개 되면서 다양한 취향을 가진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에어라이더 아이디 ‘외로움’을 쓰는 게이머는 “에어라이더 정말 재미있다”라며 “카트라이더2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기대 이상인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더불어 아이피 ‘피카츄’를 쓰는 게이머는 “새벽 5시에 글을 쓰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많다”라며 “에어라이더의 대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넥슨 최병량 실장은 “어제 오픈 전 이벤트를 실시해서 4시간 만에 3천개의 댓글이 달렸다”라며 “예상은 했지만 오픈 후 반응이 너무 좋아 넥슨 전체적으로 무척 고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