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0억원 규모의 2차 전자여권 우선협상대상자로 LG CNS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SI 1, 2위 업체인 삼성SDS와 LG CNS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15일 사업발주처인 한국조폐공사는 이날 낙찰결과를 발표, LG CNS가 우선협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의 계약이 성사되면 LG CNS는 약 400만장의 전자표지에 들어가는 칩과 운영체제의 공급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국조폐공사는 올 연말까지 50만장 규모를 우선 공급받고 나머지 350만장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통해 공급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자여권은 여권 소지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저장된 전자 칩을 내장, 기존 여권에 비해 보안이 강화됐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여권을 도입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의 수주로 해외 전자여권 사업, 전자주민증 사업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