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네 번째 해외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베트남, 미국, 중국에 이어 이번에는 중앙아시아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카자흐스탄의 3위 이동통신 사업자 '모바일텔레콤서비스' 인수를 검토 중이다. 이 회사는 GSM 방식으로 현재 카자흐스탄 시장의 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텔레콤서비스는 지난달 대주주인 카자흐텔레콤이 보유한 51% 지분 매각 공고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입찰 의향서를 받고 이달말 입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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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찰에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회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텔레콤서비스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입찰 참여 여부 등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