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전화망 인터넷전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됐다. 최종 선정된 4개 사업자는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삼성네트웍스로 향후 9천619개의 공공기관에 대한 인터넷전화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KT, LG데이콤, SK텔링크, SK브로드밴드, 한국케이블텔레콤, 삼성네트웍스, 몬티스타텔레콤 등 7개사로 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어 10일에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정전화망 인터넷전화 사업자 선정에 이변은 없었다.
행안부가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해당 사업자 중 추후 IPTV 제공사업자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 때를 대비해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사(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의 선정은 유력해 보였다.
기업 인터넷전화 시장의 강자인 삼성네트웍스도 무리 없이 사업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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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사업자들은 총 600여만 회선의 기업용전화 시장 중 10%를 상회하는 공공기관(65만회선 추정) 영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입자 확보는 물론, 공공부문 수주를 통해 보안 등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받는 것도 향후 기업시장 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행정전화망에 대한 사업권 획득과 인터넷전화의 공공부문 진입은 전체 시장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