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IP 성능 시스템 업체인 익시아(한국지사장 김정우)가 무선 테스트 시스템 업체인 캐터펄트커뮤니케이션을 인수,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익시아는 캐터펄트를 약 1억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캐터펄트 우량보통주를 공개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익시아는 캐터펄트와의 합병을 통해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 사업자가 복합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필요한 테스트 플랫폼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은 스마트폰과 넷북을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선 네트워크 데이터 용량의 확장 필요성이 제기된다. 스마트폰 또한 음성통화는 물론 멀티미디어 인터넷 접속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초기부터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무선 네트워크를 공급, 배치 및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익시아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와 글로벌 서비스 공급업체가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컨버전스 다중플레이 IP서비스 테스트를 단일 솔루션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아툴 바탄가 CEO(최고경영자)는 캐터펄트의 3G 및 4G 무선 네트워킹 테스트 솔루션은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테스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존에 익시아가 제공하고 있는 IP성능 테스트 시스템과 네트워크 서비스 검증 플랫폼과 조화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바탄가 CEO는 이어 캐터펄트는 진보된 무선 테스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LTE, IMS, UMTS, WiMAX, CDMA, VoIP, GPRS, GSM, SS7 등을 포함해 수백여 종의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익시아는 실제 가입자 패턴의 대규모 프로토콜 시뮬레이션을 통해 '엔더 투 엔드(End-to-End)' 네트워크와 서브 시스템 테스트를 지원한다. 이런 접근법을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가 신뢰도가 높은 고품질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다 빨리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탄가 CEO는 차세대 유무선네트워크에서 수백만 가입자들에게 뛰어난 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단(edge)부터 코어까지의 테스트가 필요하다며 이번 캐터펄트 라인의 추가로 익시아는 고객사인 서비스 공급업체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