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거 소니 회장 "PS3 손해보고 팔고 있다"

일반입력 :2009/07/09 10:15

이승무 기자

지난달 불거졌던 액티비전의 'PS3 가격인하 없으면 철수' 발언과 관련해 소니USA 회장이 PS3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직접 밝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0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대표 바비 코틱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영국에서 299.99달러의 PS3 가격은 너무 높다”라고 전제후 “PS3의 가격을 내리지 않으면 소니에 대한 게임 지원을 중단해야 할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북미 게임매체 게임스팟은 소니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이 7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를 통해 PS3의 제작 단가를 생각하면 지금 가격은 매우 저렴한 것이다라며 우리는 손해를 보면서 게임기를 팔고 있다. PS3의 가격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있었던 액티비전 회장 바비 코틱의 발언에 대해 액티비전이 언론을 통해 소니를 압박한 것은 이 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전형적인 비즈니스방법이다며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