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노텔(대표 이재령)이 자사 인터넷전화기가 정부청사 인터넷전화 구축사업을 위해 진행한 한국전자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한 성능·보안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가 진행하고 있는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구축사업은 행정전화망을 IP 기반의 음성·데이터 통합망으로 조기 전환, 행정업무 능률 제고와 통신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정부기관 행정전화망은 내년 말 서비스 종료 예정으로, 이번 인터넷전화 구축 사업은 총 6천억~1조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입찰을 하기 위해서는 TTA의 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LG-노텔은 TTA로부터 자사 IP-PBX 및 SIP 인터넷전화 단말에서 인증을 받아 기본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TTA 보안시험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LG-노텔 제품은 ▲엔터프라이즈급 'iPECS-CM'과 중소형 'iPECS-100/300/600' 등 IP-PBX 2종 ▲'IP 8810·8820·8830·8840·8850' 등 친환경 SIP 인터넷전화기 5종이다.
특히 중소규모 IP-PBX 'iPECS-100/300/600' 제품의 경우 600회선 이하 중소용량 제품으로는 단독으로 시험에 참여해 적합판정을 받았다.
TTA는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사업을 위해 이번에 ▲IP-PBX의 SIP 기반 호처리 성능 ▲국제표준 AES 및 국가표준 ARIA 암호화 알고리즘 기반 보안기능 ▲제품 호환성 등 총 3개 항목으로 성능·보안시험을 진행됐다.